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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블록체인 개발 실수 7가지와 해결 방법

    • 이진영 기자
    • |
    • 입력 2019-06-17 17:26
    • |
    • 수정 2019-06-17 16:44
[Pixabay.com]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 시대에 매우 중요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거품이 너무 심하고, 실제 시장과의 격차가 크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IT 리서치 회사 Gartner(가트너)의 2019년 CIO Agenda 설문조사에 따르면 11%만이 블록체인 구축 또는 단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트너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초기 실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 이러한 결과가 생겼다고 예측했다.

가트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실패의 근본 원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기업들이 피해야 할 7가지 실수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1. 블록체인 기술을 잘못 이해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것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분산 원장 기술(DLT)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데에만 집중되어 분산 컨센서스, 토큰화, 스마트 계약과 같은 주요 기능을 무시한다.

DLT는 전체 블록체인이 아니라 블록체인의 구성 요소이다. 현재 조직이 블록체인의 전체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적다. DLT로 시작하는 것은 괜찮지만, CIO의 우선순위는 블록체인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다른 블록체인 구성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것이다.

2. 기술이 생산 용도로 사용하는 데에 충분하다고 추측하는 것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부분적인 오퍼링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부는 기밀성에, 일부는 토큰화에, 일부는 범용 컴퓨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필수적이고 수반되는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대규모 제작 작업에 대해 미숙하다.

따라서 최고 정보관리 책임자(CIO)는 블록체인의 발전하는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따라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3. 비즈니스 솔루션과 프로토콜을 혼동하는 것
블록체인은 공급망 관리부터 의료 정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및 시나리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수준 기술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지속성 및 상호 운용성 메커니즘과 같은 추가적인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완벽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다.

블록체인 기초 수준 기술이 완전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과 비슷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블록체인은 전체 응용프로그램 내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보는 데에 도움이 지만, 프로토콜을 전체 전자 상거래 시스템 또는 소셜 네트워크의 유일한 기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4. 블록체인을 순수하게 데이터베이스 또는 저장 메커니즘으로 바라보는 것
블록체인 기술은 검증되지 않은 참가자의 동적 집합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불변인, 권위 있는 기록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디자인 모델은 관리 기능의 대가로 제공된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에서 찾을 수 있는 완전한 '생성, 읽기 업데이트, 삭제'모델을 구현하지는 않고, '작성, 읽기'만 지원된다. CI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데이터 관리 요구 사항을 평가해야 되며 때로는 기존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더 적합할 수 있다.

5. 상호 운용성 표준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것
일부 블록체인 기술 공급 업체들은 다른 블록체인과의 상호 운용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랫폼과 기본 프로토콜이 아직 설계 또는 개발 중일 때 상호 운용성을 구성하는 것은 어렵다.

조직은 상호 운용성과 관련된 제공자 논의를 마케팅 전략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이것은 공급자의 경쟁적 지위에는 도움이 되지만, 최종 사용자에게도 항상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절대로 다른 업체의 향후 기술과 상호 운용될 것이라는 기대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

6. 스마트 계약 기술이 해결된 문제라고 가정하는 것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 기술의 강력한 부분이다. 스마트 계약은 트랜젝션에 동적 동작을 추가한다. 개념적으로 스마트 계약은 특정한 트랜젝션 기록과 관련된 저장 절차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 집중식 저장 절차와 달리, 스마트 계약은 peer-to-peer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확장성 및 관리의 효율성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스마트 계약 기술은 계속해서 변화할 것이며, CIO는 스마트 계약을 완전히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시도해야 한다. 이 분야는 향후 2~3년간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7. 거버넌스 이슈를 무시하는것
민간 또는 허가된 블록체인에서의 거버넌스(governance) 문제는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소유자가 처리한다. 하지만 공개형록체인은 이와 다르다.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과 같은 공개형 블록체인은 주로 기술적인 문제를통제하고, 인간의 행동이나 동기 부여에 대해선 거의 다루지 않는다. CIO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문제가 프로젝트 성공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조직은 공개형 블록체인을 위한 거버넌스 모델을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컨소시엄에 가입하거나 참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진영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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