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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은행 블록체인 서비스 대거 출시

    • 이진영 기자
    • |
    • 입력 2019-06-17 17:26
    • |
    • 수정 2019-06-17 16:53
[Pixabay.com]

최근 몇 주 동안 국내 주요 금융 기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한 여러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KYC(Know Your Customer) 절차와 보안 분야의 활용이 눈에 띄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핀테크(Fintech)는 국내 은행의 주요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중앙기관 없이 시스템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기록하고, 이를 검증-보관해 거래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특히 금융거래 우수한 보안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할 수 있어 미래 금융 서비스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파이낸스는 지난 13일 대출·인증·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은행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5월 27일 ‘신한 닥터론’이라는 대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대한 병원 의사협의회 소속 의사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소속 기관의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던 절차를 블록체인 검증 시스템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2~3일 소요되던 검증 과정을 거의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단축할 수 있다.

KB 국민은행은 6월 11일 블록체인 기업 아톰릭스랩과 ‘디지털 자산관리’ 제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관리 및 보호 솔루션 탐구를 시작했다. 양사는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 계약 체결)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금융이 연결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톰릭스랩스는 금융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블록체인 개발회사로 분실 시 개인 키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KB 국립은행은 지난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생태계를 의미하는 “ABCDE”라는 약자를 사용한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월 ‘P2P 금융 증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ointelegraph에 따르면 은행권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은행권의 연구가 계속되고 있어 비대면을 중심으로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 속속 출시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반면 "블록체인이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전면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며 블록체인이 아직 완벽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금융권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진영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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