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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버전 가로본능 ‘LG 윙폰’, 엇갈리는 해외 반응

    • 고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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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5 15:04
    • |
    • 수정 2020-09-15 15:04
[출처: LG]

작년부터 국내에 레트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레트로 열풍의 시작은 탑골 가요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유튜브의 1990년대 음악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의 인기이다. 이후, 레트로 열풍이 커지면서 옛날 예능, 옛날 시트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레트로 열풍은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LG전자가 9월 14일(현지시간), 과거의 가로본능 핸드폰을 연상시키는 LG 윙폰을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중, 하나를 90도로 회전시켜, 스크린을 T자 형태로 두고 2개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LG 윙폰을 본 해외 매체들의 반응은 어떨까?

관련 기사: LG '윙폰', 디스플레이를 90도로 회전하는 듀얼스크린 스마트폰?...9월 14일 출시 예정

주요 스펙
6.8인치 FHD+ P-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를 90도 돌렸을 때에는 6.8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3.9인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해상도는 2,460 x 1,080이며, 화면비는 20.5:9이다.

전면에 셀프카메라를 없애고, 3,200만 화소의 팝업 카메라를 탑재해 노치리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후면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각각 6,4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초광 각카메라, 1,200만 화소 카메라이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이며, 5G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RAM 8GB, 내부 저장소 용량 265GB이며, 최대 2TB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며,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해외 매체의 엇갈리는 평가
1. 혁신적인 제품

미국 IT 매체 매셔블은 LG 윙폰이 9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씽큐와 같은 다른 듀얼스크린 제품보다 작고 휴대성이 우수한 편이라고 전했다. T자 형태로 사용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기존 폴더블폰에서 벗어나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를 90도로 회전하는 형태는 2007년에 출시된 가로본능을 떠올리게 해, 친숙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구독자 수 1,710만 명을 자랑하는 유명 테크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 LG 윙폰을 직접 사용하고 언박싱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윙폰이 디자인과 성능 모두 혁신적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돌려도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고, 그립감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는 간단하고 원활한 카메라 초점 조정이 가능하며, 뛰어난 사진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를 어떠한 방향으로 두어도 멀티태스킹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2. 우스꽝스러운 디자인, 소비자 수요와 내구성은 물음표
LG 윙폰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매체들도 다수 존재한다. 대부분 90도로 회전해, T자 형태로 두는 디스플레이의 외형이 이상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엔가젯은 T자 형태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자체도 우스꽝스럽지만, 앱 지원 기능과 실제로 사용이 쉽고 편리할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또, 미국 IT 미디어 씨넷은 공개된 이미지를 보았을 때, 회전 디스플레이 자체는 견고해 보이지만 실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기존의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두껍고, T자 형태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사용감에 적응하기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사인 삼성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앞서 공개했고, 소비자 대부분이 가격을 더욱 중요시하는 시장에서 윙폰이 경쟁에 살아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전했다.

또 다른 미국 IT 미디어 더버지는 실제로 내구성과 수명이 뛰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LG 관계자가 디스플레이 회전 디자인의 호환성, 내구성 문제 등을 최소화한다고 말했으나 여전히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개선해야 할 사항이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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