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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물품, 직거래보다는 비대면으로 구매…왜?

    • 고다솔 기자
    • |
    • 입력 2020-10-06 17:51
    • |
    • 수정 2020-10-06 17:51
[출처: 헬로마켓 트위터]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비대면을 지칭하는 이른바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쇼핑부터 시작해 직장인들의 근무와 학교 수업까지 일상 속 여러 분야에서 비대면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고 거래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추세이다.

중고 물품 비대면 거래 선호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이 이용자 1,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이들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74.2%는 '범죄·사기 위험으로 인한 직거래 때문에 직거래가 불안하다고 느낀다'라는 답변을 했다. 76.4%는 '낯선 사람과의 만남 및 얼굴 노출 때문에 직거래를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코로나19, 비대면 거래 선호에 영향
코로나19 확산도 비대면 거래 선호 추세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파악됐다. 응답자 73%가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중고 물품 비대면 거래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가'라는 질문에는 79.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직거래 시 가장 꺼려지는 사항'(복수 응답 가능)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낯선 이와의 만남 및 얼굴 노출(58.2%)'을 택했다. 그 뒤를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50.8%)'과 '범죄 및 사기 피해(50.2%)'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중고거래에서 중요한 안전의 범위가 사기에서 개인정보 노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택트 시대와 함께 비대면 중고거래의 안전성 및 편의성이 부각되며, 직거래 중심의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중고물품 비대면 거래의 문제점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요인 때문에 비대면 거래 선호 추세가 뚜렷해졌지만, 아직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과거부터 중고 물품 온라인 거래 시 종종 보고된 사기 거래 문제이다.

'비대면 거래 시 꺼려지는 사항'(복수 응답 가능)으로 '사기 위험(48.4%)'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집 주소 및 계좌번호 노출(19.5%)'과 '택배 포장·배송의 번거로움(16.9%)'이 그 뒤를 이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직거래 시 가장 꺼려지는 사항 3위로 '범죄 및 사기 피해'가 언급된 점을 고려했을 때, 흥미로운 결과이다.

반면, 사기 및 각종 범죄 문제만 해결된다면, 비대면 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9%가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면, 직거래보다 비대면 거래를 하고 싶다'라는 답변을 했다.

고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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