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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차량 스타트업 ‘Einride’, 자율 주행차 ‘AET’ 4종 공개…무인 화물 운송 실현할 것

    •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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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2 15:02
    • |
    • 수정 2020-10-12 15:02
[출처: Einride]

세계적으로 자율 주행 차량 출시 및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스웨덴의 자율 주행 차량 스타트업 아인라이드(Einride)가 무인 화물 운송용 자율 주행차를 선보였다.

무인 화물 운송 자율 주행차 'AET'
더버지와 퓨처카 등 일부 해외 매체는 아인라이드가 무인 화물 운송용 자율 주행차 '자동화 전기 교통수단(AET)'을 총 4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아인라이드는 2021년 중으로 무인 화물 운송을 시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AET를 제작했다.

AET1과 AET2는 최대 시속 30km이며, 최대 중량은 26톤이다. 차량에 탑재된 전기 배터리를 완충할 경우, 1회에 최대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반면, AET3과 AET4는 AET1, AET2와 중량이 동일하다. 다만, 각각 최대 시속 45km, 85km의 속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AET1은 실제 위치에 기반해 설정된 가상의 경계인 지오펜스(Geofence) 범위 내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AET2는 특정 지오펜스 바깥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AET3은 시골 지역 화물 운송, AET4는 고속도로 운행 목적으로 제작됐다.

아인라이드의 무인 화물 운송 실현을 위한 노력
아인라이드는 2016년부터 AET 개발에 돌입하고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독일 운송 기업 DB 셴커(DB Schenker)와 협력을 맺고, 자율 주행 화물차 'T-포드(T-pod)'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 인간이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전기 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2019년 5월에는 스웨덴 교통 당국에서 AET 운행 허가를 받았다.

업무 생산성 극대화 vs 인간의 일자리 빼앗는 기술
아인라이드는 AET의 원격 조종 기술이 구축된다면, 화물 운송 생산성이 최대 20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간 운전자와 달리 자율 주행 차량은 시간제한 없이 24시간 내내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인라이드는 AET의 원격 조종 기술 덕분에 업계에서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미국 테크 매체 더버지는 아인라이드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주장을 제기했다. 매체는 자율 주행 기술 때문에 기존의 화물 운전사 다수가 실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율 주행 트럭 때문에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기존의 화물 운전사 50~70%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OECD의 연구 결과 때문이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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