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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인텔·AMD·퀄컴과 함께 보안 PC 칩 '플루톤' 제작 나선다

    • 박소현 기자
    • |
    • 입력 2020-11-18 14:15
    • |
    • 수정 2020-11-18 14:15
[출처: Microsoft 블로그]

애플이 자체 PC 프로세서를 선보인 이후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글로벌 테크 기업이 PC 칩 제작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다.

더버지, 와이어드 등 여러 외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칩 개발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 AMD, 퀄컴 등과 손을 잡고 윈도 PC용 보안 칩 '플루톤(Pluton)'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플루톤은 엑스박스 게이밍 콘솔의 보안 보호 방식과 같은 원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CPU에 직접 구축된다. 그와 동시에 하드웨어와 암호화 키 보안에 사용되는 칩인 '신뢰플랫폼모듈(TPM)'을 대체할 예정이다.

플루톤은 스펙터(Spectre)나 멜트다운(Meltdown)과 같은 CPU 보안 결함 포함, PC 보안을 약화시키는 공격 벡터를 차단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칩 제조사와 협력해, 플루톤을 '시스템 온 칩(SoC)'의 부품으로 추가하는 식으로 공격 벡터를 없앨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및 운영체계 보안 총괄인 데이비드 웨스튼(David Weston)은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생태계 특성을 바꾸지 않고, 선택권과 고객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PC 보안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 키가 보관된 위치, 시스템 부팅 방식이 문제가 될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루톤 코드를 작성한다. 그리고 인텔이나 다른 기업과 협력해 서명하고 전달한다. 이 과정에 개입하는 인원을 최소화하면서 PC 보안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세서를 설계하고, 인텔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세서에 CPU를 넣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텔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그룹의 전략 계획 및 구조 총괄인 마이크 노드퀴스트(Mike Nordquist)는 플루톤에 대해, "펌웨어를 원활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다. 플루톤은 해커의 공격 방식 하나를 차단하고,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공격 패턴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플루톤 출시 전망은?
아직 플루톤 칩이 탑재된 제품이 출시될 시점은 정확하지 않다. 최소 1년은 기다려야 플루톤 칩이 적용된 PC가 출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텔과 AMD, 퀄컴 모두 향후 CPU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자 플루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노드퀴스트 총괄은 "플루톤 칩을 수많은 OS 공급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직 리눅스 지원 예정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자체 애저 스피어 기기에 플루톤을 탑재하고, 리눅스 실행을 테스트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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