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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내 안면 인식 기술 시스템, 200달러에 시민 데이터 유출한다?

    • Travis 기자
    • |
    • 입력 2020-11-19 20:09
    • |
    • 수정 2020-11-19 20:09

우리가 인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AI, 안면 인식 기술 등을 자주 사용한다. 기술의 발전과 첨단화된 전자 기기 보급 덕분이다. 그런데, 러시아에서 안면 인식 기술로 수집한 데이터가 수시로 거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텔레그램으로 안면 인식 기술 데이터 거래를?
로이터, 더버지 등 일부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 권리 운동가가 모스크바 전체의 안면 인식 기술을 단돈 200달러에 거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거래는 매우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텔레그램에서 안면 인식 기술 데이터 거래 서비스 광고를 보고,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 판매자에게 자신이 감시하고 싶은 인물의 사진 전송을 요청하고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사진 거래 완료 후, 판매자는 구매자가 거래 요청한 사진 속 인물의 이동 정보를 상세히 제공했다. 모스크바 시내에서 사용하는 감시 시스템을 악용한 것이다.

모스크바 안면 인식 기술 시스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러시아 법률 집행 기관이 모스크바 시내에서 보안 감시용으로 사용하는 안면 기술 인식 시스템 접근 권한을 제한한다. 이 때문에 판매자가 안면 인식 기술 시스템에 접근하는 방식, 특정 인물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방식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디지털 권리 운동가 안나 쿠즈네스토바(Anna Kuznetsova)는 "안면 인식 기술 시스템 보안이 허술해, 스토킹과 같이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범죄자가 피해자의 동선을 자세히 파악하고,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Travi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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