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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시작을 알린 ‘VR 제야의 종’, SKT가 또 해냈다.

    •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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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1 15:35
    • |
    • 수정 2021-01-11 15:35

SKT가 선보인 ‘VR 제야의 종’에 쓰인 기술과 SKT의 2021년 행보

2021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졌다. 보신각 현장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던 예년과 달리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았고 종소리조차 울리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종소리가 전국으로 울려 퍼질 수 있었을까? 이번에는 색다르게 VR로 보신각 현장을 재현하면서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안방 1열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12월 31일, SKT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2020 제야의 종 VR 체험관’을 전시했다. 코로나 19로 타종 행사가 취소되어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SKT와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이 야외 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고 희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의도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대중은 “현실의 웅장한 소리가 과연 VR로 표현될 수 있을까?”, “이제 VR로도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니.. 기대된다”와 같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VR 체험관이 열린 후에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거, 보신각에서 직접 듣는 것보다 더 좋은데?”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과 PC만으로 보신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현실감 있는 그래픽, 들려오는 환영사, 웅장한 종소리까지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VR 체험관의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여유’였다. 인파 속에 파묻혀 여유를 즐길 틈이 없었던 기존의 행사와 달리 온전히 나만의 공간에서 그 현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심지어 평소에 둘러보지 못했던 보신각 1층의 모습과 곳곳에 적혀있는 ‘보신각의 역사’, ‘33번 타종의 유래’ 같은 정보로 구경의 재미까지 더했다.

[SKT 공식블로그 SKT Insight]

VR 보신각 구현, 5GX 슈퍼노바 기술로
SKT만의 독자적인 AI 기술인 ‘5GX 슈퍼노바’ 가 이 행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VR 보신각과 비슷하게,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여 성덕대왕신종을 복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

5GX 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디올디파이 기술(오래된 영상을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하는 미디어 AI 기술)을 통해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원본 수준으로 개선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자면, 원격으로 인공지능 서버에 접속해 저화질의 사진이나 영상을 입력하면, 딥러닝 알고리즘을 보유한 인공지능이 학습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저화질의 사진,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하는 기술이다.

‘VR 보신각’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쓰였는가? 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보신각 현장의 영상을 미리 찍어 VR로 그 현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보신각 현장은 실제 현실을 담은 가상 현실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가상 현실임에도 실제와 같이 보이는 것은 5GX 슈퍼노바 기술 덕분이다. 보신각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VR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해상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사용하여 해상도를 높였다.

이 기술은 반도체 산업 현장의 공정과정을 위해 개발되어 현재는 스마트 팩토리,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업하여 다채로운 활용성을 증명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또 한 번 증명한 셈이 된다.

[SKT 공식블로그 SKT Insight]

2021년의 SKT는..
지난 4일, 비대면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박정호 CEO는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라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들과 과감하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비즈니스 간 협력과 개방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1년 조직 개편과 SKT 5GX Edge로도 SKT의 2021년 사업 목표를 파악할 수 있다. SKT는 지난해 12월 3일에 조직 개편을 했다. 조직 개편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5G 인프라 투자를 위해 별도 조직인 ICT 인프라센터를 모바일(MNO) 사업부로 산하 이동하고, 모바일(MNO) 사업부는 9개의 핵심 사업에 주력하는 마케팅 컴퍼니로 재편되었다.

AI 서비스단은 이용자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Agent’ 개발에 집중하고 R&D 조직 또한 ICT 기술에 집중하는 4대 프로덕트 컴퍼니로 개편됐다. 위의 내용으로 2021년의 사업 방향이 AI와 마케팅임을 알 수 있다.

SKT와 아마존 웹서비스가 협력하여 출시한 ‘SKT 5GX Edge’는 현재 산업 다방면에 적용되어 2021년을 이끌 혁신적인 기술임을 증명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접속 시 인터넷 대신 SKT의 ‘웨이브렝스 존’으로 연결하여 5G 디바이스의 지연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는 서비스인데, 지금까지 자율주행, AR 내비게이션, 스마트 의료, 원격회의 등 여러 분야의 효율성을 높였다.

SKT는 2021년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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