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에서 발표한 AI 주제 논문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91개 대상국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는 싱가포르, 홍콩보다 낮은 순위로 시사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연구기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국가 인공지능 연구지수'를 발표했다.
국가 인공지능 연구지수는 2016~2019년간 해당 국가의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지수화한 값으로 해당 국가의 학술 연구 수, 편당 인용 수 등을 활용하여 최종 도출한 것이다. 경제 규모, 데이터 수집 가능성을 고려해, 한국을 포함한 91개국을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인공지능 국가 연구지수 1위는 미국(94.01점), 2위는 영국(93.94점)이다. 한국은 91개 국가 중 70.1 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레일리아(93.18점), 이탈리아(90.50점), 캐나다(88.66점), 스페인(87.18점), 중국(84.28점), 싱가포르(83.53점), 홍콩(81.52점), 독일(81.45점)이 상위 10 국가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1개 대상국의 평균 점수는 43.01점이다.
다수 전문가는 앞으로 한국은 질적 성과를 강화하면 상위 10위 내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시한다.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는 국가 인공지능 연구지수를 활용하여 성장하는 국가를 탐색하고 협력을 높이고, 연구지수 세분화와 변수 추가 등을 고려하여 지수를 개선해야 한다. 또한, 국가 인공지능 연구지수를 측정 모형을 지속 발전 시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인공지능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산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향후 국가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에 따라 경쟁력에 큰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가 간 인공지능 연구 역량 간 차이가 존재하며, 평균 수준과 선도 수준 간의 괴리가 매우 크다는 점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 기존 선행 연구 결과 측면에서 실제 역량 분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