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목소리를 입히고 움직임을 구현한 가상 인간 '김래아'를 선보였다.
김래아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첫날인 1월 11일(현지 시각)에 진행된 LG전자의 '프레스 콘퍼런스'에 나서서 약 3분간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소개했다.
또, 휴대성, 디자인,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여러 강점을 갖춘 2021년형 LG 그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등도 함께 소개했다.
김래아는 최근까지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 이미지를 학습했다. 그 결과, 입체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능숙하게 연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편의점에 간식 사러 가는 김래아의 일상(출처:인스타그램)
단순히 가상 인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LG전자는 '래아'라는 이름에는 진짜 인간인 것처럼 이름의 뜻을 정했다. 또, 나이와 직업 등을 부여했다. ‘래아’(來兒)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가 있다.
나이는 올해23살, 여성이며, 음악을 만드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여 현재 5400여 명의 팔로워 수와 77개의 게시물이 있다. 잡지 화보부터 셀카까지 다양한 사진을 올리며 소통하고 있다.
김래아는 SNS에 평범한 젊은 여성들처럼 한강, 카페 등을 배경으로 찍은 일상 사진부터 잡지 화보부터 셀카까지 다양한 사진을 올리며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