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잡한 코딩을 최소화하는 '하위 코드(low code)' 개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하위 코드 개발 방식의 최대 장점은 속도이다. 개발해야 할 프로그래밍이 적기 때문에 기존 코딩보다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웹페이지와 앱 등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런데, 비전문 개발자를 위한 개발도구인 하위 코드가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위 코드를 활용해 실무에 사용할 웹페이지, 앱 개발 작업을 직접 시행함으로써 IT업계의 매출이 저조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형화된 앱의 경우 하위 코드 템플릿을 이용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에 외주를 맡기지 않아도 기업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다. 하위 코드와 함께 외주 비용을 최대 10분의 1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어,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에서 하위 코드 도입을 늘리는 추세이다.
하위 코드 도구를 활용하면, 기업의 방향성과 강조점, 기획 동기 등을 잘 알고 있는 기업 내 실무진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기업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외주 개발사를 통해 개발할 때 소요되는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서 충분히 도입을 고려해볼 가치가 있는 도구이다.
반면, 대형 IT 서비스기업은 하위 코드나 노코드로 구축하기 어렵고 복잡한 규모가 큰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기에 하위 코드 성장세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