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IM(정보기술, 모바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조직을 개편하여 통합한 ‘차세대플랫폼센터’ 조직을 구성했다. 그리고 올해 1월,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하였다. 이전 조직에서는 사업부가 나뉘어져 있었다. 흩어져 있던 조직들을 통합시킨 것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빠른 시장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 공고’ 소식에 따르면, CEO 직속 조직으로 ‘빅데이터 센터’가 신설됐다. 이는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센터’를 CEO 직속 조직에 포함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센터가 각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빅데이터 조직을 통합한 것이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쓰일 전략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새로 개편한 ‘빅데이터 센터’에서는 스마트폰 판매를 담당하는 IM과 가전을 담당하는 CE 부문 등과 협업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가 ‘빅데이터 센터’를 CEO 직속으로 개편하여 설립한 이유는 4차 산업 발전과 함께 빅데이터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소비자 취향, 최신 트렌드, 소비자의 의견 등과 관련한 빅데이터는 제품 개발, 마케팅 홍보 등 모든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앞으로 출시할 제품들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