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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팜', 사람 많은 지하철역에서 농사를?

    • 권미주 기자
    • |
    • 입력 2021-02-22 16:19
    • |
    • 수정 2021-02-22 16:19

흙도 햇빛도 없는 지하철역 버려진 공간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농사짓는 ‘메트로팜’이 있다. 메트로팜(Metro Farm)은 지하철역 내에 설치된 실내 수직농장으로 스마트농업을 하는 기업인 팜에이트(주)와 서울교통공사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메트로팜은 서울 지하철역 5곳에 있다. 상도역(7호선), 천왕역(7호선), 답십리역(5호선), 을지로 3가(2,3호선), 충정로(2,5호선)에 있다.

메트로팜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 날씨 영향 받지 않는다.

▲ 흙에서 키울 때보다 생산량이 40배 더 많다.
-하루 생산량은 약 50~70kg 이고, 한 달 생산량은 약 1톤(샐러드 1인분 200kg기준=약 5,000인분)

▲ 철마다 신경써야하는 병과 해충도 없어 약품을 전혀 쓰지 않고 채소를 키울 수 있다.(무농약)

▲ 면적 대비 효율이 매우 높다.

스마트팜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환경 요소(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양분 등)를 인공으로 제어해, 식물의 안정적인 계획 생산을 하며 밀폐형 재배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없는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한다.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사람은 단 2명으로, 많은 인력을 소모하지 않고 많은 생산량은 가져다 준다. 또한, ‘오토팜‘이라는 구역에서는 로봇이 직접 파종과 수확까지 하기도 한다.

이렇게 키워진 채소들은 메트로팜 옆에 있는 카페(팜카페)에서 신선한 샐러드로 판매된다. 그뿐만 아니라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들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양상추는 이미 팜에이트가 국내 최대 공급자이고, 버거킹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상추의 상당량도 메트로팜의 채소에 의존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외에도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 급식업체를 비롯해 KFC, 스타벅스, CU, GS25 등 이 회사 채소가 들어가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다.

여러 메트로팜을 포함한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채소를 먹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바쁜 사람들로 가득찬 지하철역에서 메트로팜을 발견한다면 한번 관심 가져보기 바란다.

권미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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