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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HO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예측했다?

    • 공민지 기자
    • |
    • 입력 2021-03-05 16:58
    • |
    • 수정 2021-03-05 16:58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가까이 나오고 있다. 또, 백신 접종 후의 신체적 부작용의 두려움을 떨쳐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만약, 코로나19의 발생 초기에 이를 예측하고 확산을 막았더라면 어땠을까? 놀랍게도 실제로 인공지능이 코로나19 발병 위험성을 예상한 사실이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 19를 예측하기 2주 전인 2019년 12월 31일, 캐나다 인공지능 기업인 블루닷(BlueDot)이 이미 고객에게 바이러스 발생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메시지에는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했으니 우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렇다면, 블루닷은 어떻게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

블루닷은 자연어 처리 및 기계 학습을 통해 65개의 언어로 하루 동안 10만 건의 뉴스, 보고서를 훑어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을 반복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블루닷은 코로나19 관련 키워드와 알고리즘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자동화된 데이터 선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후, 역학 전문가는 연구 결과가 과학적 관점에서 의미가 있는지 확인한 후, 코로나19 키워드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 이전 블루닷의 고객과 정부 및 여러 기업에 코로나19 관련 경고 메시지를 전송했다.

블루닷의 바이러스 조기 경보는 인공지능이 사회의 재난, 재앙, 질병과 같은 예측 불가한 사건의 발생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까지 발전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실제 인공지능이 미래를 가장 크게 바꿀 분야로 헬스 케어가 자주 언급된다. 최근 매킨지는 이미 세계적으로 헬스 케어 관련,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1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고 추산한다. 또, 갈수록 인공지능이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민지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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