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마일 "수감자들 성공적인 사회 재진입 위해 코딩 가르쳐야"

    • Travis Willia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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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5 16:04
    • |
    • 수정 2019-04-01 11:29

어떻게 하면 석방된 범죄자들(offenders)을 다시 사회로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형사 사법 개혁자들(criminal justice reformers)과 정책 입안자들(policymakers)을 수년간 괴롭혀온 도전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수감자들(inmates)에게 코딩(Coding)을 가르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인 인사이드필란트로피(insidephilanthropy.com)에 따르면 석방된 범죄자들은 성공적인 사회 재진출을 위한 여러 장벽에 직면해 있다. 제한된 교육과 기술, 그리고 전과가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 잠재적 고용주들 사이에,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은 많은 장애물들 중 하나라는 얘기다.

매체는 "매년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옥에서 풀려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 연구를 인용 "일리노이(Illinois) 주에서만 5년 동안 재범(recidivism) 비용이 총 13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에 비영리 단체이며 재소자 갱생 프로그램인 라스트 마일(The Last mile, TLM)은 "기술 스킬을 가르치는 것이 수감자들이 석방 후에 안전하고 보수를 많이 받는 직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라스트 마일은 2014년에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부에 위치한 샌 퀜틴 주립 교도소(San Quentin State Prison)에서 코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벤처 투자가인 크리스 레들리츠(Chris Redlitz)와 그의 아내 베벌리 패렌티(Beverly Parenti)는 캘리포니아 교정부(Department of Corrections)와 함께 라스트 마일을 론칭했다. 이후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이 세운 CZI(Chan Zuckerberg Initiative)와 다수 재단, 그리고 오클라호마주 교정부의 지원을 받아 코딩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라스타 마일은 현재까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실제 지난 2017년 미국 ABC뉴스는 "코딩 프로그램을 마친 캘리포니아 수감자 중 석방 이후 교도소로 돌아온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보도했다.

베벌리 패런티는 "라스트 마일의 임무는 일자리가 성공적인 재진입에 중요한 요소라고 믿기 때문에, 유익한 고용을 창출하는 시장성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클라호마주가 여성 수감률이 가장 높다(CZI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교도소의 여성 수감율은 미국 평균의 두 배이다)는 사실을 알고 이 인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라스트 마일의 코딩 프로그램은 여성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인식을 바꾸고, 졸업생들을 그들의 지역사회와 가족에게 긍정적인 방법으로 돌려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이드필란트로피는 "일부 주들은 수감자들이 고용 시장에서 그들을 돕고, 석방된 후 그들의 삶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하며, 재범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시장성 있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방법으로 코딩 프로그램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반면 다른 주, 일례로 미시건과 오하이오는 주 교도소의 질서를 위협한다는 우려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르치려는 책 조차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라스트 마일은 "미국 주들이 죄수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자료에 대해 조심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주들은 수감자들이 감옥 밖에서 살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해서 그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더 낮아지게 할 수 있는 교육과 기술에 대한 접근을 부인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며 "라스트 마일은 점점 더 많은 성공 스토리가 철창 안에서 코딩을 가르치는 것이 감옥의 보안을 위태롭게 하는 우려를 줄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Travis Williams 기자 | Travis Williams@codingwor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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